아일랜드 어학연수 166 생일파티1

 

 

 

어제 비랑 조가 도넛 나눠줘서 한개 먹었는데

내가 넘 맛있게 먹었는지.. 남은 한개도 나 먹으라그래서 예의상 거절했거든

그랬더니 아침에 가져가라면서 포일로 싸둔 거 있지 ㅜㅜ 맛있긴 맛있었어;;

이번주부터 바뀐 교실은 기도실인데 이전 교실보다 더 좁지만 책상이 디귿 자라서 수업에 집중하기에는 더 편하다 나랑 다니엘라랑 정가운데에 딱 앉음 하하

 

 

 

오늘은 adjective 그놈의 어드젝티브,.. 어휘가 많이 부족하단걸 알지만 성격을 설명할때 쓰는 단어를 잔뜩 배워서 재미..있었다.. 힐러리 수업은 어렵지만 늘 재밌는데 이번에는 게임뇌를 사용해야 해서 평소에는 안 쓰는 단어를 엄청 씀 우리반 인원이 이번주에는 나 다니엘라 알레한드로 페드로 펠리페 칸까지 6명인데 힐러리도 소수+고령자 인원을 감안해서 하고싶은 것 맘껏 하는 느낌 ㅋㅋㅋ 다들 잘 따르거든

 

 

 

 

어학원 끝나고 헤일리랑 늘 가보고 싶었던 파워스코트의 피그말리온 피잣집! 전에 한번 칵테일 마시러 왔다가 오늘은 피자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뭔진 몰라도 피자가 중요한 곳인가 보다 하면서 뒤돌았던 곳인데 피자가 맛있긴 맛있었다 배도 터질 뻔 했다 헤일리가 두장을 겹쳐서 먹는 신공을 발휘했다 멋있어

 

 

그리고 2차로 케이크 먹으러 갔는데 내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 케이크에 꽂혀있는 초 ㅜㅜ 사실 잠시 아니고 오래 비웠는데 ㅜㅜ 편지까지는 예상했지만(내가 달라고 했으니까) 이런 센스라니 엉엉 한국 시간으로 내 생일 즐겨보자고!!! 그리고 이 카페는 피스타치오 티라미수가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