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각 위기에서 오늘은 10분 일찍 나왔는데 또 30분 일찍 도착해버려서 방앗간 들렸다 ^^ 회사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일찍 도착하면 들어가기 싫어서 쓸데없이 돈 쓴다니깐 그리고 스콘은 맛없었음 초콜릿칩처럼 생겨가지고 건포도였어
저는 어학원 다니면서 숙제 잘 하는 학생이 되었고요? 어제 숙제로 특정한 게임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써 갔는데 오늘 그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새로운 형태의 젠가를 알게 되다.. 저 블럭 하나하나에 있는 룰을 따라야 하는 거래
그리고 어떤 결심을 하고 1교시 끝나고 선생님을 따라나가서 반을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수요일이라 당장 오늘 바꿀 순 없고 다음주 월요일에 새로운 학생들이 올 테니 좀 더 해보라는 말을 듣고 옴~ 다시 반으로 돌아와서 이 얘기를 아기 친구랑 잠깐 나눴는데 2교시에 짝이 된 루치아노가 너 반 바꿀거냐고 물어봐서 당황했다.(근데 너도 이제 끝나잖아 ㅜㅜ) 분명히 한국어로 이야기 했는데 뉘앙스로 알아들었나봐.. 역시 어디서나 입조심 해야함
어학원 끝나고 뭘 먹을까 하다가 오늘의 메뉴론 브런치 ~~!! 연어 아보카도 베이글을 먹었는데 예상치 못한 칩도 나오고 간만에 넘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그나저나 요즘 먹는 양이 좀 줄은 것 같다 저것도 절반 먹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겨우겨우 다 먹음...
밥 먹고 부른 배를 쥐고 집에 그냥 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새로운 공원 찾아가는 길~ 지나가는 길에 무심코 지나치질 못할만큼 눈에 띄는 스티커를 발견했다 웃겨서 찍었는데 지금 보니 더 웃김
중간에 세인트 패트릭 공원이 있어서 들러주고요! 조그마한 규모에 비해 넘넘 예쁘다.
오늘의 목적지인 예 메이즈~ 알리송이 추천해준 곳인데 이제야 와 봤다. 구글지도로 봤을 땐 메이즈라는 이름 답게 잔디로 된 미로가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아주 쬐끄마했음 🤏 공원은 크고 그늘이 없어서 아주 더웠다~!
맛있는 것 먹고 실컷 걷고 집에 왔는데 조랑 비가 오늘 어땠냐고 물어봐서 또 눈물이 팡 터졌다. 이러면 안돼~~ 눈물샘 닫어~~ 요즘엔 다정한 사람들 때문에 운다. 그래서 울 시간에 공부하려고 이불빨래 해 버림. 하지만 세탁기 돌아가고 건조기 돌리는 동안 핸드폰만 했죠? 이불 다 갈고 나서 공부했죠? 어쨌든 이번주의 숙원사업 끝! 난 너무 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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