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48일차 용기

 

 

 

어학원에 일찍 도착하면 던스에서 맨날 빵이랑 커피 사먹는게 버릇이 되었다. 카페에서 마시면 3.5유로 던스에서 사면 2.5유로 아니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한국 돈으로 따지면 5천원 꼴이네? 미친것.. 그정도 맛은 아니세요

 

 

 

 

어학원에 늘 1등으로 도착하는 나.. 지난주까지는 중국국적 친구들이 있어서 시간 맞춰 오는 애들이 도합 120% 아시안 이었습니다.. 

 

 

오늘은 수업시간에 잠깐 이야기를 나눈 크리스토프한테 맥주 추천을 받았다. 내친김에 늘 눈에 띄는 양말을 신고 오는 크리스토프한테 용기내서 너 양말 너무 귀엽다고 말을 건넸다. 진짜로 수트를 입고 오는 날에도 편하게 입고 오는 날에도 양말만 눈에 들어와서 참을 수가 없었음.

 

알고보니 크리스마스에 엄마한테 선물받은 양말이라면서 브랜드까지 알려줬다.ㅋㅋㅋㅋ 그나저나 가까이서 보니깐 수염에 가려진 피부가 진짜 좋았음. 진작 말 걸어볼걸! 크리스토프도 이번주가 마지막이야 ^^ 

 

 

그리고 아기 친구랑 치킨 먹으러 대 모험을 했다. 자주 가던 한식집으로 갈까 하다가 어학원 근처 시티센터에 있는 (우리한테는)새로운 한식집 치킨이 맛있다고 해서 갔더니.. 점심시간이라고 런치 메뉴만 판다는 것 아닌가.. 결국 버스 타고 자주 가던 한식집 가서 치킨을 주문했는데.. 우리는 1인 1순살치킨 하려고 고심해서 2마리 시켰는데.. 보람도 없게 주문 누락이지 뭐야 그치만 썽에 안 차서 차라리 잘 됐 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이번주 내내 나를 괴롭힌 present simple 그리고 present continuous 구별법을 엄청 찾아봤다 왜냐하면 내일 미니 테스트 본다고 해서.. 이게 내 생각에 해석을 먼저 하고 상황을 파악해서 문법을 적용해야 하는데 저는 상황 파악이 안 돼

 

 

 

어쩜좋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