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82일차 초콜릿

엄마가 영양제랑 바리바리 택배를 보냈다는 소식에 일어닜다. 여기 시간으로 6시 10분에 전화왔는데 나는 6시 50분에 일어나고 이미 보낸 택배라 내가 뭘 할 게 없었다. 과연 내가 보내달라는게 다 들어있을 것인가..!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건 포텐시에이터 그리고 커터칼

기분좋게 출근한 김에 오늘은 발레리아가 소개해준 어학원 바로 옆 카페에 가봄! 그런데 그러나 발레리아는 어제 내가 알려준 카페에 다녀왔대!

게다가 어제 내가 맛있다고 한 초콜릿을 나눠줌! ㅜㅜ 너무 좋아 이런 점이 정말 닮고싶다~ 아니? 저도 이미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그렇죠 🔪

어학원에서는 발음 수업 하다가 각 나라별 말장난으로 흘러갔는데 마리아벨렌 발레리아 이렇게 짝이 돼서 넘 마음도 편하고 즐거웠다. 그런데 한글로 필기를 할 때 표준적인 알파벳이랑 다르니까 어렵지 않냐는 말을 들었는데...
겟냐,,?

어학원 끝나고는 아기 친구와 점심 먹으러~ 바로바로 분센! 지금 모든것에 마지막이라는 의미부여 하는 기간임
그래서 큰맘먹고 고구마튀김 주문했는데
아니
맛있잖아!
그냥 햄버거 안 먹고 이것만 시켜서 먹고 싶을 정도임

밥 먹고 부른 배와 함께 트리니티 잔디밭 가서 앉아있다가~ 어학원 돌아가서 책 반납하고~ 겨우 공부하다가~ 집에가야지~

이거는 이솝 찾아 브라운토마스 갔다가 본건데 막 뿌렸을때보다 잔향이 미쳤음 살까

원랜 진라면매운맛 사러 아시안마켓 갔다가 불닭컵을 발견했다!! 영훈불닭!! 그런데 이거 먹고 걍 자버립
어제도 그렇고
누우면 안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