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89일차 김밥

오늘도 도시락~ 혼자 먹는건 아무래도 쓸쓸한데 옆에 앉아서 혼자 밥 먹는 친구랑 친해졌다~ 자연스럽게 where r u from을 했는데 유목민.. 이라는듯.. 암튼 이번주가 마지막이래서 글쿤 하고 있는데 오후수업 듣는 다른 친구들이 와서 합석~ 내친김에 다같이 끝나고 카페를 가기로 했다... 이러면 나의 17유로로 일주일 나기 계획이 틀어져버려

밥 먹고 운동장 돌듯 어학원 근처 돌고
비틀쥬스 비틀쥬스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나도 보고싶은데 옛날 비틀쥬스를 안봐서 괜찮나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팀버튼이라 떡밥졸라 많을 것 같아서

암턴 도서관에서 공부 하다가 오후수업 끝난 친구들이랑 합류해서 카페로~ 이 카페는 특히 비싸다 싶었는데 양이 졸라 한바가지임 그냥 반값 받고 반만 줘

사실 아침에 리나가 김밥을 쌌다고 나눠줬음.... 넘 먹고싶어서 점심에 먹을까 했는데 나눠먹기 싫어서 집까지 고이고이 들고옴 😭 김밥이 쉬운 음식이 아닌데!!

그리고2 오늘은 조 생일이라 친구도 오고 케이크도 먹고 신났다! 아침에 만났을 때 왜 생일인거 안 알려줬냐고 하니까 별로 알리고 싶지 않았대. 그 와중에 사람 다 모였는데 문제 생겨서 전화 받는다고 결론적으로는 조 없는 조 생일파티 함 저렇게 생일 카드 모여있는 모습이 넘 보기좋았네 내 생일에도 카드 써줄 친구 구함

그 틈을 타 내 방까지 점령한 스트래치
완전 방 구석구석을 훑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