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일상 190 벨기에 여행

 

 

 

안녕하세요? 이제 익숙하시죠? 여기는 새벽의 더블린 공항.. 어제 테디랑 엘사 산책하고 집와서 낮잠좀잔담에 뜨샤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제 오후 11시 공항행 문제없죠? 이번에는 아예 2공항에서 내려서 바로 밤새는곳으로 갔다네 여기서 시간 보내다가 엄청난 짐을 들고온 헤일리랑 합류함

 

 

 

 

그리고 눈깜짝할사이에 벨기에도착! 이번 벨기에 여행은 당일치기 여행이 아니라 무려 3박4일인 관계로 나도 짐이 많았는데 아랑곳 않고 열심히 움직였다 공항에서 시티센터까지 기차 타고 가는데 한발차이로 기차를 놓쳐가지고 다음 것 기다리다가 이게 영 이상해서 역무원한테 물어봤더니 걍 바로오는거 타도된다고 해서 그거타고~ 대신 ride off 하는 곳이 달랐으나 나에게는? 헤일리가있지.

 

 

 

 

기차 내려서 버스타고 숙소부터! 우리는 새벽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터라 당연히 체크인 전이였는데 숙소 예약할 때 짐 맡길 수 있는지부터 확인한게 무색하게도 이게 유료로 맞겨야 하는줄은 몰랐지 어쨌든 우리는 선택지가 없었다 3유로 내고 1시간이냐 9유로 내고 종일이냐 너미쳤어? 당연히 종일이지

 

 

 

 

무려 2개의 락커를 빌려서 짐 놓고 한껏 가벼워진 몸으로

일단

카페들러.

치즈케이크가 먹고싶어서 주문했는데 주문실컷 다받아놓고 기다리게해놓고 실수로 치즈케이크가 없다고 녹차치즈케이크만 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카페에서 적당히 체력충전하고 광장으로 가는 길

길 가다가 사람들 모여서 사진찍고 있는 거 가서 봤는데 오줌싸개 동상 3개 중 하나였다! 이번 여행도 운이좋아! 

 

 

 

 

 

광장 말해뭐해 개멋지지

사방면으로 화려한 건물이 있어서 눈을 어디에 둬야 좋을지 몰랐다 가는 길에 오줌싸개동상 2,3번도 보고 3번은 너무 숭해서 안 찍음

 

 

 

 

사실 저는 공항가는길에서부터 릴스 찍고 있었어요

https://www.instagram.com/every.side/reel/DCenmKnAiFi/

 

보러와.

 

 

 

 

그런데그러나 슬쩍슬쩍 오던 빗줄기가 점점강해지더니 옷을 아주 푹 적시고.. 너무 춥구.. 돌바닥 너무 미끄럽고..

 

 

 

그래서 중간에 들어간 상점거리가 너무 예쁘고..

 

 

 

 

비가 그칠 기미라 나온 거리는 또 비가 거세지고.. 벨기에까지 왔는데 와플 먹어야지 싶어서 사람 가득한 큰 가게 들어갔고.. 실망했고.. 그 사람들 다 우리같은 목적이었고..

 

 

 

 

 

 

그런데그러나! 이제 체크인하고 좀 쉬다가 저녁먹으러 가려고 다시 호텔 돌아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더블 무지개를 봤다! 사실 호텔 가는 길이 사진 오른쪽에 보이듯 자전거 도로랑 도보가 합쳐져 있어서 꽤위험했는데 다들 사진찍고 자전거타고 가면서도 사진찍고 

무지개가 엄~청 진하고 뚜렷했다 그런데 더블이야! 이번 여행은 역쉬 운이 넘 좋았어

 

 

 

 

그리고 저녁이 진짜.. 미쳤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벨기에 여행을 만족해버렸음

여기 구글맵에서 평점으로 찾고 한국인후기 찾아보고 간 곳인데 개맛있었던 홍합와인스튜 살 다 골라먹고 굳물 떠먹는데 약간 짜긴했지만 너무 맛있었다 이거 한국이였으면 벌써 면추가 했다고 아니 주문전에 미리 면추가 했다고 농담했던 기억이 난다

진짜 내가 벨기에 살았으면 맨날 먹으로 왔을텐데 !!!!!!!!!!!!!!!

스탭도 능글능글 기분나쁘지않게 친절했고

헉 여기서 토끼고기로 살짝 빠에야 시즌2될뻔 ,,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