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IN PXNK 사이버 호크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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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아일랜드 시간으로 새벽 5시 반에 일어났다. 다름아닌 퇴직금 이슈 때문에.. 회사는 할 일을 제대로 했는데 미래에셋이 팩스를 못 받았대서 국제전화를 걸었다.. 한국에서 해외로 걸어본 적은 있어도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본 적이 없어서 한참 헤멨다. 핸드폰 키패드에서 +를 눌러야 하는지 몰라서 한참을 낑낑댔음. 결국 여기 시간으로 새벽 6시반,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 반에 5분을 기다려서 전화 연결을 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어찌됐든 해야하는 일을 하러 출근 아니 등교.. 1교시 수업은 정신이 또렷해서 그런지 재미있고 어렵지 않은데 2교시 수업이 너무 어렵다. 그리고 수업 사이 쉬는시간이 조금 외.로.와. 이 날도 쿠키 나눠준 친구가 나눠준 쿠키.. ㅋㅋㅋㅋ 나도 일부러 한국에서 챙겨간 약과를 줬는데 별로 안 좋아하는 눈치라 마상 입었다.

 

 

어학원 끝나고 하는 액티비티가 딱히 흥미롭지 않은 날이라 아기 친구와 같이 탕탕 마라탕~ 여기 있으면서 한국이 그리울 때가 한 번도 없었는데 마라탕 가게 가서는 조금 많이 생각났다. 오랜만에 느끼는 쫄깃한 식감에 행복했던 날. 이거 15유로였나 그래

 

마라탕 먹고 무서운 골목을 얼른 빠져나와서 트리니티 구경하러! 내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내 눈에 아주 익숙한 구조물을 봤다!

 

 

이탈리아 여행할 때 봤었던 것!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사진 검색까지 할 여유가 지금은 없어서 대충 남겨둠.. 이탈리아 것은 한바퀴씩 돌아갔는데 위에 것은 돌릴 수 없는 듯 했음.. 그리고 상대적으로 작았어

 

 

원래 목적은 트리니티 도서관이었는데 거기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고 해서 나중을 기약하며 다시 시티 센터로 돌아와서 젤라또 먹었다! 직원들이 아주 친절했고 내부에 자리도 있어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다. 리뷰에는 무제한으로 맛보기 할 수 있다는데 좀 눈치 보여서 망고랑 아이리쉬 브라운 브래드? 이런 맛 먹어봤고 둘다 맛은 있었지만 최종적으론 라즈베리 맛이랑 소금 맛! 맛있었지 뭐~

 

 

집에 오는 길에 버스가 안 잡혀서 집에서 5분정도 거리에 내려주는 버스를 처음 타봤다. 정말 허허벌판이였고 내린 김에 거기 쇼핑센터 갔다가 또 길을 잃었잖니.. 너무 넓었잖니.. 목이 너무 말라서 겨우 자판기 찾아서 콜라 한 병 뽑아먹었다. 이게 2.5유로인가 그랬는데.. (다음날 일기를 봐줘)

 

 

실컷 걷고 온 날 저녁밥! 집주인도 집에 늦게 와서 잠깐 누워있다가 먹은 밥인데~

맛없는건 괜찮아 성의가 없으면 안돼..

 

 

하지만 참아야죠

 

 

다음날은 드디어 주말이라 늦게까지 깨있었던 프라이데이나잇! 여기는 지금 여름이라 밤 9시인데도 이렇게나 밝다. 이러다가 30분 내로 확 어두워져서 눈 나빠지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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