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IN PXNK 사이버 호크룩스
728x90
반응형



제목은 바닷마을 다이어리 패러디 ^^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9일차! 일요일이지만 어학원 가는 날처럼 일찍 일어난 날~ 어학원에서 하는 액티비티를 참여하기 위해서지만 그 전에 할 일이 있어서 일찍 일어났지!



바로바로 학원 근처에 점찍어둔 카페에서 아침을 먹고 싶었기 때문! 쿵짝이 잘 맞는 아기 친구와 각자 아이리쉬 블랙퍼스트 메뉴에 도전하려고 했는데 막판에 마음을 바꿔서 한개는 팬케이크로 바꿨다. 둘 다 평범하게 맛있었어! 그리고 이 가게는 스콘도 맛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끝내주는 아침 식사 후에 약속 장소인 기차역으로! 말이 기차역이지 가격도 규모도 한국의 전철역 같다. 아일랜드의 기차는 다트라고 부르는데, 립카드로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처음에 찍고 들어갈 때 가장 먼 구역의 요금을 내고 내리는 역에서 그만큼 차감해서 되돌려주는 형식인 것 같다. 아님 말고요



어쨌든 일요일 어학원 액티비티! 아일랜드 외곽에 있는 바다마을 던리어리 Dún Laoghaire에 다녀오기! 이것도 학원에서 10명 이상 모여야 출발한다고 신청자 휴대폰 번호까지 받더니 꽤 많던 인원 중에서 결국 출석한 건 여섯명 정도😅




다트 타고 20분정도 달려서 도착한 던리어리! 우리를 인솔해서 간 어학원 담당자랑 같이 바다 길 따라 걷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99 스타일 아이스크림은 평범한 바닐라 맛이였다. 토핑은 무료인지 추가금이 붙는건지 잘 모르겠음.




바닷가 한바퀴 돌고 근처 공원에 도착해서 학원 인솔자와는 헤어졌다. 여기서 알아서 놀구 다트 타고 돌아가면 된다고 하는데 약간 황당했음. 어렵지는 않지만? 시티 투어때완 다르게 성의가 없어서? 좀? 기분이? 그랬다네요~



여튼 남은 시간엔 각자 마음 맞는 친구와 던리어리 구경하기~ 나는 아기 친구랑 마실것 사러 갔다가 공원에 돌아와서 햇빛 잔뜩 받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버스킹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앞에서 실컷 즐겼어! 무엇보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참 쉽지 않은데 운이 좋다고 생각한 순간이였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덕에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 공원에서 놀다가 화장실 찾아서 쇼핑센터 들렀다가 집에 가는 길. 그냥 거리를 걷는데 바다가 보여서 부산 영도 놀러갔을 때도 생각나고~



집에 돌아오기 전에 찍은 한 컷! 다음에는 던리어리 전 역에 있는 곳에서 음식 사서 피크닉 매트 깔고 놀자는 약속 아닌 약속을 했다~ 갈 수 있을까?

다시 다트 타고 시티 센터로 돌아와서 집에 돌아오는 버스를 타려는데 내가 타는 버스가 엄청나게 지연됐을 뿐더러 사람이 가득 차가지고 결국 한 대 놓치고 멀리 돌아가는 버스 타고 온 날.. 도대체 무슨 일이지? 나만 그런게 아니라 아기 친구도 버스를 수차례 보냈다고 해서 더블린에 뭔 일이 있는지 궁금했지만 결국 답은 못 찾았다.


전보다 성의있는 저녁 피자와 함께 강쥐의 쫑긋귀로 마무리! 음식이 좀 많았는데 14000걸음이나 걸은 날이라 다 해치웠다. 홈맘한테 부탁한 빨래도 다 돼서 섬유유연제 향이 엄청 났어~ 좋은 향이니 견뎌~~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