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31일 목요일 할로윈데이
이따 6시쯤에 시티센터에서 할로윈 퍼레이드가 있다고 해서 헤일리랑 만나기로 했다!
어학원 끝나고 도서관에서 공부쫌하다가 시간맞춰서 헤일리 퇴근하는 카페로 갔고~ 가는 길에 페르난도를 마주침;; 그 사람 많은 오코넬스트리트에서.. 가뜩이나 사람많고 길 건너려는데 누가 말걸어서 첨엔 무시하다가 휙 돌아봤는데 페르난도였어 ㅋㅋㅋㅋ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다는데 정확한 약속을 잡고 나온건 아니라고..? 해서..? 무슨 약속을 그렇게 잡는진 모르겠지만 얘네는 늘 그런식인 것 같다
하여튼 오코넬스트리트는 요전 프라이드먼스 퍼레이드랑 달리 거리통제도 하나도 안해두고 차량도 걍 다녀가지고 이런데서 진짜 하나 싶었는데.. (이어짐)
그래서 재빨리 플랜B로 실비아가 이야기해준 휴레인갤러리 할로윈 행사 가서 음악회 감상! 돈 내면 페인팅도 하고 와인도 마실 수 있는 것 같았는데 별로 안 땡겼다 일단 앉을 곳이 없는 곳에서 서서 마시고 싶지 않거든요 음악회도 굉장히.. 독특했다 뭔가 유령 소음 같은 것을 만들고 있었음
갤러리도 개방해놔서.. 지난번에 혼자 왔을때에는 닫혀있던 곳까지 개방해둔 것 같았다 할로윈 특집으로다가
아님말구
그렇게 할로윈 행사 보내고 사람 많은 오코넬거리에서 뭘 할 맘이 들진 않았기에 늘 그렇듯 엔포 타고 집 가려고 헤일리 집 방향으로 같이 걸어가다가 폭죽 소리 들리는 곳으로 향하니 단지에서 이렇게 할로윈 행사를 하고있었다! 요전에 왔을때만 해도 걍 평범거리였는데 차량통제도 해두고 놀이기구까지 설치해두고 시티센터보다 본격적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음 비록 폭죽을 건물 높이에서(5층) 터트려서 귀가 터지는 줄 알았지만.. 저 인간탈수기 놀이기구 타볼 걸 그랬나
그렇게 아일랜드 본토의 할로윈을 구경하고 집에 오니 남은 간식의 흔적! treat or trick 진짜 하는지 보고싶었는데 엄한 퍼레이드때문에 시간만 보내고 이게뭐야 그래서 조랑 비한테 물어보니까 이 동네에도 그렇게 애들이 많지는 않아서 간식이 남았다고 흑흑 맘아퍼 그리고 할로윈 퍼레이드는 가짜뉴스였답니다 미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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