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IN PXNK 사이버 호크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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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음날~ 대문 잠그고 여는 방법 배우고 집 열쇠를 받았다. 아주 어릴 때 말곤 늘 도어락 달린 집에 살아서 집 나설 때 자동으로 문이 안 잠기는게 조금 어색한데 금방 적응했죠? 열쇠에 키링 여러가지 달려 있었는데 친구가 선물해준 키링 달으니 이제야 내 것 같음 🔑금요일 출국, 토요일 도착해서 첫날은 자면서 하루를 보냈으니 일요일에도 집에서 빈둥거리려 했는데 날씨도 좋고 홈스테이 집에 손녀 가족이 와서 그냥 나가기로~  나가기 전에 간단하게 시리얼으로 아침 먹고 아직 버스 타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니까 잠옷 바람으로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고 기사한테 내리는 곳에서 방송 해 달라는 부탁까지 해 줌. 말이 잠옷이지 내복이더라.. 고마웠다.  꼬박 버스로 한시간 달려서 아일랜드 시티 센터 도착! 바로 다음날..
여기서의 일상을 기록하려고 마음먹었을 땐 그저 사진과 함께 있었던 일을 읊기만 하는 것이 아닌 느낀 점을 기록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글을 쓴다는 건 생각을 옮기는 시간이 조금(많이) 필요하기에 그나마의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얼른 블로그로 옮겨 본다.그리고 아직 평생 살던 곳에서 떠나와서 살아가고 있다는 실감이 안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해. 안 난다기 보다는 꼭 실감이 나야 하는걸까 싶을 정도로 그냥 아무렇지도 않음... 어쩌면? 체질일지도?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 입국 후 미리 신청한 픽업 서비스를 통해 아일랜드에서의 첫 한달을 보낼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한국에서 싸들고 간 짐이 거의 38kg에 육박했는데 이걸 혼자서 택시 정류장까지 옮긴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해!아일랜드에서는 초기에 어학원을 다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