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더블린 일상 35 마지막 수업

 

 

 

 

 

5주간 정들었던 반에서 레벨업! 이번 월요일부터 입을 꾹 다물고 있느라 얼마나 간지럽던지.. 하지만 수업시간이 다 끝나가는데도 저 레벨업 종이를 안 줘서 맘이 넘 쫄렸다! 패트릭이 축하한다면서 좋은 선생님이 있을 거래서 나의 주특기 like you?를 했더니 완전 넘어가지 모야~!! 근데 정말 좋은 선생님이었어 반 분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

 

그리고 반을 떠나는 친구가 나 말고 한명 더 있어서 다같이 사진 찍고~ 시원섭섭섭섭 함을 느꼈다. 한달 조금 넘게 같은 반에서 이야기 나눈 친구들한테 정이 많이 들었다. 그리울 거야!

 

 

 

 

오늘의 점심메뉴를 정하고 가는 길에 소규모 서점 발견! 우리나라로 치면 독립서점일까.. 잘 모르겠지만 밖에서 봤을 때 안에 예쁜 엽서를 팔고 있어서 담번에 한국에 보낼 엽서는 여기서 사려고 눈으로 찜했다.

 

 

 

 

오늘의 메뉴는 파스타! 이전에 구글맵 보고 별점이 좋아서 찾아왔다가 가게는 너무 좁고 사람은 많아서 포기했던 곳인데 이번에는 운 좋게 안에 자리가 나서 착석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 맛있어보여서 직원한테 메뉴 추천을 부탁한건데 진짜로 맛있었음! 다음에 또 주문하려고 다 먹고 메뉴 이름 물어보니까 그건 스페셜한거라고 해서.. 뭐 다음에 가면 또 추천해달라고 해야지 뭐

 

 

 

 

어학원도 굿 날씨도 굿 밥도 굿 굿굿굿이었던 날

특히 버스정류장까지 10분 걸어야 하는 집이지만 동네 자체가 좀 안전한 느낌이라 좋다!

 

 

 

 

그리고 레벨업 선물으로 산 프롬미투미 선물~ 신 맛 젤리를 찾아서 산 건데.. 앞에 아주 시다고 오도방정을 떨고 있어서 기대를 잔뜩 하고 샀더니만.. 니들은 이게 시냐? 달기만 하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