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간만의 일요일! 주말 중 하루는 집에서 쉬어줘야 하거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갈까 하다가.. 그냥 밀린 빨래 하고 방 정리 하고 밀린 일기를 썼다. 지난 주에 올라온 그 일기 하루만에 다 쓴거야.
처음에 집 보러 왔을 땐 너무 좁아서 한 달을 망설였지만 막상 들어오니 그렇게 좁지도 않고 답답하면 집 마당 나가서 놀면 되니 살기 넘 좋은 새 집. 위에 책도 이렇게 꽂혀있는데 모비딕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거야... <더 웨일>을 한 번 더 볼까 근데 지금 다시 보면 넘 우울해질 것 같음
일요일은 내가~ ~~ 짜파게티 요리사~ ~~
인스타에 이거 올렸더니 대만 친구한테 어디서 사는거냐고 메세지가 왔다. 어디서 사겠어 한국 마켓에서 사는거지,,.. 또 기분탓인지 몰라도 인덕션으로 라면을 끓이면 더 맛있는 것 같음 솔직히 한국에 있을 땐 짜장라면 중 짜파게티는 거들떠도 안 봤는데 진짜 맛있었고 지난주에 산 저 고기는 간이 안 되어 있는 얇은 삼겹살인줄 알았더니 완전 훈제의 그 짠내가 제대로 올라와서.... 맛있었지 뭐~~
밥 먹고 테디랑 정원 뛰어 놀다가 잠 자는 스트래치를 건들고 말았다. 따스한 햇볕 찾아 뒹굴거리면서 자는데 이게 평화지 싶었어! 동영상 찍다가 내친김에 5월 출국부터 한달간 찍은 영상 모아다가 편집해서 유튜브도 올렸다. 뭐든 시작이 중요한거지,,~~~
그리고 울 강쥐 생각나서 집에 전화했지~~ 하찌는 늘 화면 속의 나를 몰라 보다가 오늘은 카메라를 좀 쳐다봐 주더라고! 이제 좀 보이나?
나의비밀: 영통할때마다 화면녹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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