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더블린 일상 65일차 bastille day

 

 
 
이번주 액티비티를 유심히 살펴보던 샬롯이 프랑스 바스티유 데이를 알리는걸 보곤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함께 가자고 했다~ 옐로셔츠에게 물어보니 어학원 자체 액티비티는 아니고 다른 곳에서 하는걸 그냥 붙여둔 모양~

그런데그러나 막상 도착해보니 행사 자체는 일찍 시작하지만 좀 흥겨워지려면 5시는 넘어야 할 것 같아서 장소를 옮겨서 놀다가 오기로 했다.
 
 

걷다가 걷다가 헤일리를 따라 플리마켓 하는 곳에 왔는데 완전히 빈티지 플리마켓! 잡화류부터 옷 종류가 진짜 많았다 제가 좀만 과감했어도 아 아닙니다 좀 많이 과감해야 입을 수 있는 옷임....

플리마켓 구경 하는데 진짜 사람이 한바가지 있어서 진땀을 빼고 겨우 빠져나와서 카페로! 시티센터에서 약간 벗어난 곳이긴 했는데 음식 가격이 거의 2/3 수준으로 저렴했다. 아이리쉬 블랙퍼스트도 저렴하고 특히 오른쪽 아래에 있는 저거 피치스에서 13유로 주고 먹은 것 같은데 여기선 8유로 함....... 나는 집에서 밥을 개든든히 먹고 나와서 스콘이랑 아아 마셨는데 스콘도 맛있었음

밥 먹고 다시 걸어서 처음 장소 도착하니 멀리서도 들릴 만큼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내부 펍인데 외부 담장 너머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유럽같았잖아!
그리고 내 눈에는 걍 유럽사람인데 (ㅋㅋㅋㅋ) 샬롯 눈에는 여기 안에 있는 사람들 다 프랑스인이라고 해서 좀 놀람 아 몰라 저도 하나의 아시안이겟쬬

좀 구경하다가 내일 어학원을 생각하며 집에 가는 길에 젤라또! 이틀 연속 젤라또지만 한가지 맛에 4.5 두가지에 5.3 못 참아.. 그리고 여기서 소소한 논쟁거리가 생겨서 투표를 부쳤다

이탈리아는 젤라또 미국은 아이스크림이라는데 이탈리아 친구들이 많이 투표를 해줘서 그런지? 젤라또가 이겼네요

암튼 개 열심히 보낸 이번 주말.. 쭉 이렇게만 지내면 영어 수욱수욱 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