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IN PXNK 사이버 호크룩스
196 Posts
일상
안녕하세요? 이제 익숙하시죠? 여기는 새벽의 더블린 공항.. 어제 테디랑 엘사 산책하고 집와서 낮잠좀잔담에 뜨샤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제 오후 11시 공항행 문제없죠? 이번에는 아예 2공항에서 내려서 바로 밤새는곳으로 갔다네 여기서 시간 보내다가 엄청난 짐을 들고온 헤일리랑 합류함    그리고 눈깜짝할사이에 벨기에도착! 이번 벨기에 여행은 당일치기 여행이 아니라 무려 3박4일인 관계로 나도 짐이 많았는데 아랑곳 않고 열심히 움직였다 공항에서 시티센터까지 기차 타고 가는데 한발차이로 기차를 놓쳐가지고 다음 것 기다리다가 이게 영 이상해서 역무원한테 물어봤더니 걍 바로오는거 타도된다고 해서 그거타고~ 대신 ride off 하는 곳이 달랐으나 나에게는? 헤일리가있지.    기차 내려서 버스타고 숙소부터! ..
오늘은.. 어학원 끝나고 마지막인 친구들이랑 인사하고 있는데 갑자기 후툽이 우리반 교실으로 왔다! 알고보니 DM으로 너 아직 어학원에 있냐고 자기 마지막날인데다가 담주에 잠깐 사우디아라비아 들어갔다 와야 한다고 연락을 보냈는데 내가 못 본 새에 막 여기로 왔대. 이러나저러나 집에 잽싸게 안 가고 밍기적거리고 있기를 잘 한 순간이었다.    일단 급하게 만나서 우리 만나면 평소에는 카페 가서 간단하게 차 마시고 헤어지는데 이번에는 식사를 하자고 해서 영문도 모르고 따라갔다. 뭔가 계속 아시아 음식을 이야기하다가 자기 아빠한테 추천받은 식당이 있다고 거길 가자고 하던데 뭔가 배려해준건가그리고 거긴 스테판 그린 쇼핑센터에 있는 푸드코트였고 나한테 어떤게 맛있냐고 물어보는데 어 나도 처음이거든 이런 농담 하면 ..
오늘은 약속 날짜를 정하기에 아주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바로 그 날 호화 저녁을 하러 가기로 한 날어학원 끝나고 헤일리 만나서 도서관을 갔나 안갔나 기억이 잘 안난다 갔다가 예약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분위기 좋은 카페 갔던 것 같음 여기는 노트북 하는 사람도 많고 어학원이랑 가까워서 한번 더 갈 것 같다 나는 이따가 많이 먹어야 하니까 핫초코 시켰는데 찐한 생초코를 녹여먹는 스타일이라서 벌써 오늘하루에 만족해버리는 사태 발생    6월에 아일랜드 취업설명회 갔을 때 힐튼 식사권 걸고 퀴즈를 냈었는데 나는 뒷자리라서 들리지도 않았거든 거의 문제 내자마자 누가 맞췄는데 그게 헤일리였고 그땐 마냥 부러워했었는데 내가? 같이? 오게? 될 줄이야? 인생 역시.. 살고 봐야한다 스타터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하나하나..
오늘은 새벽 3시에 눈을 깼다 왜냐하면 하얀 나비가 내 무릎에 앉는 꿈을 꿔가지고 나는 그게 혹시 하찌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나 싶어서 엄마아빠한테 하찌 사진 내놓으라고 메세지 보내고 힘들게 자고 일어났는데! 도! 읽은 표시만 사라지고 아무 사진이 안 온거! 이러면 사람이 더 불안하잖아! 그래서 전화를 하고 뭘 하고 해서 결국 여기 시간으로 밤7시에 연락이 닿아서 아무일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놔 12시간 전에 이야기 하라고요    쨌던.. 오늘은 어학원 끝나고 카드 사러 갔다가 내친김에 그득그득한 편지도 썼다더블린 와서 예쁜 카드를 많이 봐서 넘 즐겁고 디지털 시대에 굳이 카드를 주고받는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좋다 한국 돌아가면 카드 장사 하고싶다 어 가능할거 같은데?
어학원 가는 길에 전날 배운 idiom 생각나서 찍은거shake like a leaf    어학원 끝나고는 리나랑 헤일리랑 미리 작별인사 하러 ㅜㅜ 이날도 날씨가 추워가지고 떠껀한 국물 먹으러 어학원 근처 새로 생긴 마담포!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가득해서 좀 기다려야하나 싶었는데 아래에 졸라 넓은 홀이 있어서 거기 앉았다 더블린 식당은 대체로 이런 편이다...주문은 닭고기쌀국수로! 헤일리가 내가 전에 먹고싶어했던 월남쌈을 기억해서 주문했는데 먼저 나온 춘권이 3피스라 오 이랬더니 월남쌈은 2피스로 엄청 크게 나와서 좀 당황함 맛있었다    식사 하고 카페~~! 시티센터 카페는 한국마냥 엄청 낮은 테이블이거나 손바닥만한 테이블만 있어가지고 좀 돌아다니다가 레스토랑에 바 카페 이렇게 쓰여있는 걸 보고 들어갔는..
지난주 내내 나간 덕인지 피로가 안풀리네그래도 어학원 끝나고 도서관을 갔다 숙제가 있었기에.. 아 그전에 리들 가서 삼겹살 삼 피곤하면 고기가 땡김교실이 도서관이라니 편하구만그리고 힐러리랑 수다쫌 떨다가 내 상태가 별로 안좋다는걸 안 힐러리가 가서 쉬라고 내쫓음(아님)짐챙기면서 삼겹살 보고 걍 스몰토크로 뭐먹을거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오븐구이 해서 먹는 편인데 밑에 쌀 깔고 위에 김치 올리고 맨 위에 고기를 올린대.. 내가 잘못 알아들은걸까.. 아니다.. 어쨌든 그렇구나 하면서 삼겹살 기름에 김치 튀기는 영상 보여줌 둘다 기절함 집와서 걍 나도 삼겹살 오븐에 구워봤는데(보통은 후라이팬에 구움) 졸라 편했다 넣어놓고 핸드폰 하고 20분 있다가 뒤집고 20분 있다가 꺼내서 썰어먹으니깐 심지어 부드러웠음 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