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홈스테이 이사 일주일 전이라 캐리어를 다시 채우기 시작했다. 좁은 방이고 한달밖에 안 사니까 짐을 다 풀어놓지도 않았는데 풀어둔 짐을 다시 싸려니 구석구석에 짐이 많더라. 나가는 날까지 쓰는 욕실용품 등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벽에 붙여둔 사진이랑 잡동사니부터 챙겼다. 물건은 사면 되지만 추억은 잃어버리면 피눈물 나거든요.
오늘은 홈맘도 나도 집에서 쉬는 일요일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아침 먹고 집에 있는 가족이랑 영상통화 했다. 이제 떠나니까 집 주변 보여주려고 나갈 준비 하는데 그소리를 들은 산드라가 어디 가냐길래 잠깐 밖에서 통화만 하고 올 거라고 했더니, 조금 이따가 마트 다녀온대서 같이 가자고 했다.
마트 갈 준비 하면서 말해보카.. 이제는 문법 파트도 하고요.. 1월에 시작해서 5개월 만에 그랜드마스터 왔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산드라랑 처음이자 아마 마지막일 나들이로 같이 슈퍼 가서 이것 저것 과자도 추천받고 잔뜩 산 짐 들어줬더니 오늘 저녁은 감자튀김이 아닌 손수 만든 매쉬포테이토가 나왔다. 엄청 부드럽고 크리미했어. 맛있다고 하니까 자기의 비결은 버터를 잔뜩 넣는 거라고! 어쩐지 진짜 맛있더라~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25 4주차 시작 (0) | 2024.06.16 |
---|---|
아일랜드 일상 24일차 뱅크홀리데이 (0) | 2024.06.15 |
아일랜드 더블린 일상 22 자만추 (8) | 2024.06.10 |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21일차 더블리너 데뷔 (3) | 2024.06.08 |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20일차 한식 데뷔 (0) | 202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