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기 개 힘들었던 하루.. 전날 많이 걷긴 했지만 집와서 엄청 일찍 잤는데도 너무너무너무너무 피곤해서 머리만 감고 나왔다. 히피펌은 머리를 말릴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지만 하루라도 안감으면 너무 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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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히~ 어학원 끝나고 짐 싸는데 일찍 나간 친구가 두고 간 물건이 있어서 급하게 DM! 다음날이 주말이라 숨겨두긴 했어도 마음이 좀 불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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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어학원 끝나고 다음에 살 집을 보러 갈 계획이었는데 어학원이 있는 더블린 시티 센터에서 한번에 가는 교통수단이 없어서 그냥 취소했다. 다른 국적을 가진 룸메이트가 넷이나 생길 수도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하면 아쉽기는 하지만, 한 집에 사는 인원이 적을 수록 좋다는 아기 친구의 조언을 생각하면 잘 한 선택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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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도 취소됐고 부슬부슬 부슬비에 몸도 피곤해서 걍 집에 갈까 하던 차에 리나, 바네사, 유리에가 더블린 성에 간대서 함께 가게 됐다. 관람하기 전에 간단하게 먹을 것을 사서 가려고 던스에 먼저 들렀는데 늘 궁금했던 샌드위치가 있어서 다같이 온 김에 도전!
바게트 빵이나 랩 중 한가지를 고르고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마음대로 선택하면 만들어 주는 샌드위치~ 속재료 3개를 선택하면 3.99유로, 5개를 선택하면 5.99유로, 고기를 선택하면 2유로인가 더 붙어서 저 가격이다. 참고로 참치마요도 고기 재료에 속한다고 하네요. 식당에서 먹는 점심 가격이 평균 10유로를 훌쩍 넘는데 그거에 비하면 절반 가격으로 양도 많고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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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내고 들어간 더블린 캐슬. 이 몸은 국제학생증 보여주고 학생 요금 6유로를 냈다. 여기에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 3유로를 더 내야 하는데 어차피 영어 혹은 아일랜드 게일어일테니 과감하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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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캐슬 입장 전에 배낭은 보관하고 들어가래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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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봐도 고급 가구
이쁘다
우리집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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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게 언제까지 재미있을런지
평생 잼있었음 좋겠다
역대 대통령 초상화부터 회화 작품도 많이 걸려 있었는데 다 남자라 재미없었고 제일 신기했던 조각같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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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어학원에서 새로운 아일랜드 선생님이 왔는데 나이는 나보다 어린데동 대학 마지막 학년에 한국에 와서 영어 강사 일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곤 학생들한테 자기소개를 시키는데 내 차례엔 어디 “구“에 살다 왔냐고 해서 좀 당황했음. 영어로 그런 자세한 질문을 듣게 될 줄이야
암튼 수업 내용을 떠나서 사람 자체는 재밌었는데(수업이 재미없었단 뜻이지요) 왜 이 이야기를 꺼냈냐면 수업 끝나고 더블린 캐슬 이야기 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엄청나게 큰 의자 있다고 했고.... 그게 저거임! 진짜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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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긴 해도 있을건 다 있었던 더블린 캐슬. 여기는 연회장처럼 보이는 공간으로 이 날 뭔가 행사가 있었나 했던 것 같음. 모든 단어에 확신을 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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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캐슬에 있었던 웨지우드 관. 그 웨지우드인가? 색이랑 디테일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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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역사 잘은 모르지만 한국이랑 비슷한 면이 있어서 끌린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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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캐슬 보고 나와서 근처에 있는 정원도 찾아갔다. 전에 혼자 왔을 땐 내부에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날은 입구를 막아뒀었어. 위에서 내려다본 잔디밭은 뭔가 미스터리 서클 같기도 하고 에스파 이번 앨범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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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먹은 샌드위치가 아직도 안 내려가서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됐던 저녁밥. 하지만? 닭다리 3개? 다 끝냈죠? 감자 맛있었죠? 아주 잘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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