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무사히 힐러리가 돌아왔다! 예전부터 말썽이었던 무릎이 아프다는 듯 이번 교실은 좁아서 계속 앉아서 하는데 나는 맨 앞에 앉아가지고 잡담도 하고 아주 즐겁다쨌든 오늘은 맨날 점심샌드위치 챙겨주는 헤일리한테 보답하고자 큰맘먹고 계란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헤일리가 안왔다 어쩌면다행이다 이걸먹고.. 더아파졌을수도있어.. (알로에주스와 치킨너겟으로 친구를 응급실에 보낸 전적이 있음...)    오늘은 점심도시락 싸 간 보람도 없이 걍 집에 일찍 와서 테디 산책 시켰다집 근처 사진들! 더블린은 할로윈 준비로 한창이다!~ 템플바가 너무 설레발 쳤다니까

사람이 여유가 생겨야 그림을 그릴 맘이 드는 것 같아그런데 그 여유가 졸라 많이 생겨야 하는그리고 지금이 그 순간이었던 것 같다오늘 올만에 아이패드로 그림 그림    그리고 마지막 한 팩 남은 포텐시에이터.. 이거 사야하는데 나 이거없음 공부못해아니 스페인산인데 왜 아마존에 몇달째 품절이냐고 미친것 하지만 한국에서 엄마한테 보내달라고 하기엔 약값만큼 세금이랑 배송비가 붙어서... 이번엔 말못할듯..

오늘은 미리 예매한 킬케니 가는 날헤일리랑 샬롯이랑 전에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리나랑 페르난도랑 가면서 투어버스를 예약했다따로 갔을 땐 왕복 11유로에 딱 킬케니만 찍고 왔는데 투어버스로 글렌달로프랑 위클로우까지 다 갈 수 있으니 괜찮은 선택 같음그리고 이번 투어가이드도 여성분이었는데 유쾌하고 아주 즐거웠다    킬케니는 사실 한번만 와보면 되는 것 같다다시 올 줄 알았으면 마그넷 부탁해서 사지 않았을텐데여튼 이번에는 뭐 다 아는데니까 리나 따라서 안 가본 곳 구경 많이 함페르난도가 켈틱 십자가랑 가톨릭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줬다(기억은 안 남)    얘는 집고양이같은데 이렇게 자유롭게 나와있었다아일랜드는 스트릿캣이랑 집고양이랑 구분이 잘 안됨 구별을 하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 그만큼 자유롭게 지냄 우리집 ..

학교 끝나고 점심먹으로 한식당 가는 길에 눈에 띈 태국식당 들어갔는데 성공적이었다점심메뉴 구성도 8갠가 되는데 음료랑 디저트도 선택할 수 있었음맛도 있고 헤일리가 선택한 커리 먹어봤는데 이맛은,, 내가 환장하는 맛,, 하지만 헤일리가 주문하지 않았더라면 평생몰랐을맛디저트까지 성의있게 나오구 여긴 일주일에 한번씩 와줘야할것같음 너무 맛잇었어!!!    그리고 이날이 10월 18일인데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템플바.. 어이어이 할로윈이 먼저라고

리버풀 여행 즈음해서 아프기 시작한 헤일리가 복귀했다! 그동안 먹어보고 싶었던 피자집 갔는데 6유로에 한조각 그런데 도우도 그렇고 피자빵 같았다.. ^^ 두번은 안 갈 것 같아요 그냥 16유로 내고 한 판 먹을게요!~ 칩도 먹고싶었는데 여기는 딱 조각피자랑 음료만 팔아가지구    힙한 인테리어에 그렇지 못한 메뉴아 원래 힙스러운곳은 다그렇지    아 오랜만에 만났으면 뭐다? 2차까지 가야지 ,, 오늘의 2차는 개맛있는 케이크집피자보다 비싼 케이크 하지만 엄청나게 맛있었다..    그렇게 걸어서 헤일리 집 근처까지 가가지고 n4타고 집 와가지고 조랑 이야기 하면서~ 3시간이 호딱 지나갔다~ 그런데! 비가 집에 돌아오면서 감자튀김을 사온 것! 내 마음을 읽었나봐

어학원에서 reported speech 심화편을 하는데 무슨 모르는 단어가 한트럭이라 좀 풀죽었던 날 그런데 알맞은 preposition도 넣어야 하고 verb form도 바꿔야 하고 모두가 죽음의 침묵 시간을 가졌다 실비아의 표정도 심상치 않아 보였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걸 잘 하면 이 반에 안있겠죠?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자 그래서 끝나고 도서관을 일단 가긴 갔다가 노트정리만 하고 아시안마켓 들러서 불닭 사왔다 이건 영훈불닭이자 영혼불닭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