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가는 길에 갑작스럽게 받은 집주인 연락! 오늘은 이 동네에 있는 수도관 문제 때문에 10시부터 3시까지는 물을 못 쓴다고 해서 일찍 일어나서 먹을것을 만들었다~ 오랜만에 먹는 방토랑 오이랑 치즈! 오리엔탈 소스를 뿌리고 싶었지만 찾지를 못해서 그냥 올리브유랑 소금 후추 뿌려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저 방울토마토는 시장에서 한봉지 1.5유로 두봉지 2유로라는 기적적인 가격에 산 건데... 그냥 앞으론 마트에서 사는걸루 주말인데 물을 못 쓰니 뭐 할 게 없어가지고 공부 조금 하다가 말해보카 하다가 이런 문제 나와서 일기 우다다 썼자나. 나는 물을 못 쓴대서 화장실도 못 가는 줄 알고 낮잠 엄청나게 자고 일어났는데 다들 뭐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길래? 비빔면이랑? 남은 소시지를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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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호크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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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 일상 44일차 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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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 일상 43 플리마켓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Saint Anne's Park 플리마켓 가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선 날~ 버스 기다리면서 시간이 남길래 집에 전화했는데 하찌가 현관문을 왔다갔다거렸다. 언제쯤 화면을 봐주려나 버스 타고 가면서 말해보카 하는데 지난주 배운 used to 랑 would 구별법이 나와서 또 해보고~ 이런걸 보면 문법도 배우는 순서대로 조금씩 적용해가야 더 쉬운 것 같어.. 쌀으로 밥을 짓는다는 말이랑 똑같죠 암튼 버스에서 내려서 환승하러 걸어가면서 새로운 동네 구경도 하고~~ 크고 여유로와 보이는 집이 굉장히 많았다 더블린에서 갔던 공원 중에 규모가 개중 가장 컸던 세인트 앤스 파크! 정말 초록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고 하늘을 가리는 건물도 없고 높고 푸른 하늘이 뻥 뚫려 있어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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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42일차 공부해요
학원 가기 싫다는 기분이 들었던 날 그래도 어휴거리면서 나왔는데 나보다 일찍 나가는 아기 친구랑 같은 버스를 탔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오는데 차도 하나도 안 막혀서 3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림.. 내친김에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렸는데 어학원 근처 던스 앞에 내려줘서 오히려 좋았어! 던스에서 늘 사람들이 줄 서서 마시는 커피도 도전해 봤는데 꽤괜 오늘은 수업 시간에 이번주 내내 쓴 에세이를 발표해야 했음... 너무 싫다... 심지어 마지막 순서라 더 싫었다... 중간 순서로 적당히 묻어가고 싶어요...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내 차례일 때 녹음 해도 된다고 해서 피드백까지 녹음했는데 염소 목소리 끝에 들려오는 달콤한 피드백이 좋아서 그 부분만 돌려듣고 있다. 레벨업 일주일 차..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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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41일차 잘먹기
후 오늘은 아기 친구가 쉬는 날이라 외로움과 빡센 수업에 대비할 겸 30분이나 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고 갔다. 한국인의 아침 밥... 간장계란밥!!! 무려 햇반을 뜯고 유리에가 남기고 간 된장국까지 개든든하게 먹었지 이번주 숙제가 대기업 하나 골라서 타임라인 순으로 글을 쓰는 건데 운 좋게(지금 생각해보니 맞춰준것같음) 내가 고른 기업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하루하루 어제보다는 나아지고 있 으 나 . . . 여전히 쉽지 않음 하지만 쉬웠다면 제가 여기 있었을까요? 어려우니까 어학원 다니는거지 그런 정신승리를 하며 어학원 끝나고 이전 반 친구랑 맥주 마시러!!! 이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어떻게 타이밍이 안 돼서 늘 놓치기만 하다가 겨우 만났다! 오늘의 수프랑 맥주 마시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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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40일차 눈물샘해제
회사 그만두고 오랜만에 마시는 커피 😌 어제 맛있어서 오늘도 갔는데 내 앞에 사람이 쿠폰을 받길래 나도 덩달아서 달라고 했다! 9번 마시면 한잔은 무료라고 설명해 주는데 귀여웠다 후 오늘도 따라가기 급급했던 수업 😌 지금 이 반은 전에 비해 라이팅을 정말 많이 하는데, 하고 싶은 말을 떠올리는 동시에 시제를 생각하며 문장을 쓰는게 정말 너무 어렵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말 할 때 ’나는~‘으로 시작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는데 글을 쓰다보면 다 아이 엠 아이 워즈로 시작해가지고 내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느낌이야 도무지 익숙해지질 않음. 저는 지금 겨우 영어식 문장 순서에 익숙해져서 한국말도 잃어가고 있어요 어학원 끝나고 선생님한테 숙제 물어보러 갔는데 괜찮냐고 해서 눈물이 팡 터졌다. 요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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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39일차 영화관 데뷔
어학원 들어가기 전에 어제 학원에서 짝 된 친구한테 추천받은 커피 사서 들어감! 이탈리안 커피답게 너무 쓰지도 시지도 않고 맛은 있었지만 개 뜨거워서 사자마자는 마시지도 못함. 폭풍같은 수업을 끝내고 오늘은 영화 보러 가는 날~ 가기 전에! 와우버거에서 햄버거. 여기도 학생 세트가 있어서 기대하고 왔지만.. 별로였어 더블린에서는 휴대폰 유심을 쓰리3 심을 쓰는데 통신사 혜택이 있어서 쏠쏠하게 이용하는 중. 2인 영화 티켓 10유로가 있어서 고걸 쓰러 왔는데 혼자 와도 학생 할인으로 5.50유로인가만 내면 돼서 한국보다 훨씬 싸다. 다른 영화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좌석은 아무데나 앉아도 됨! 더블린에서 보는 첫 영화는 인사이드아웃2 ! 자막 없이 영화 보는 것은 당연히 부담스러웠지만 ..